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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oking/Cooking

가끔 집밥이 간절하게 생각날 때는... 국선생이 위로해줘요.

by ChoColatei★ 2020. 4. 1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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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


저번에 제가 너무 한식이 먹고 싶기도 했고 정말 김치찌개의 그 얼큰함이 먹고 싶은거에요ㅠㅠ
요즘 너무 인스턴트나 느끼한 음식을 많이 먹어서 집밥의 향기가 나는 음식을 먹고 싶었어요.
그러다 저희 집 근처에 국선생이라는 곳이 있다는 걸 처음 알게 됐는데 리뷰가 다들 좋길래

저도 주문을 해봤죠!!!




 
 
이렇게 김치전과 고구마 맛탕 김치찌개가 왔는데요.
하지만!! 전 이대로 그냥 먹지 않았습니다.
김치찌개가 식은 느낌이라 제 식대로 요리를 하고 먹고 싶었거든요.
그리고 저희 집엔 차돌박이가 많아서 차돌박이도 넣고 싶었어요.

그럼 고기가 엄청 많아지는 김치찌개가 되니까 기대가 됐어요!

 

 

 



  ​
이렇게 차돌박이와 냉동고에 있는 정체 모를 소고기와 고춧가루를 뿌려서 엄청 끓였어요.
마치 새 요리처럼요.
고기가 엄청 많아진 김치찌개가 돼버렸어요.
소고기 베이스의 탕에 돼지고기를 넣으면 맛이 이상해지는 경향이 있어요.
돼지고기가 향이 엄청 강하거든요.
예를 들면 샤부샤부가 그렇죠. 샤부사부에 돼지고기를 넣으면 국물 맛이 확 이상해지는 것처럼요.

하지만 김치찌개는 돼지고기 베이스의 요리라 소고기를 넣어도 국물 맛이 이상하게 변하지 않고
잘 어울렸어요.




 
그리고 이렇게 팔팔 끓이고 있으면서 김치전과 후식으로 고구마 맛탕을 먹을 준비를 했어요.
너무 맛있어 보이죠? 헤헤
진짜 먹으면서 예전 어머니가 해준 김치찌개 맛이 느껴져서 너무 좋았어요.

지금은 부모님과 같이 안 살고 있어서 어머니가 해준 그 김치찌개를 맛보려면 꽤 오랜 시간이 지나야 하는데 혼자서도 느낄 수 있어서 너무 만족했어요.

그래도 부모님 생각이 나는 건 어쩔 수 없네요.

 



그리고 이렇게 국자로 떠서 햇반과 함께 먹으면 완벽!
정말 고기가 듬뿍 들어있고 적당히 얼큰한 김치찌개가 완성이 됐어요.
처음엔 짬뽕 먹을까 고민했지만 역시 한국인은 김치찌개죠!



다들 집밥이 생각날 땐 근처에 찌개 종류의 메뉴를 팔고 있는 식당에서 주문을 해보는 건
어떨까요? 가끔은 이렇게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같은 음식을 먹으며
예전 생각을 하면서 포근함을 느끼는 것도 좋다고 생각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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